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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화요일 -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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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사랑은 마음을 녹이는 불길이고 상상력을 이끄는 바람이며 영혼을 씻기는 물길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항상 아쉬워한다.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는 그대를 더 빨리 만나 더 오래 사랑을 나누리.라는 로맨틱한 말도 있지 않은가!


2 14 밸런타인데이는 사랑과 애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다. 전설에 따르면 성 발렌티누스가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를 그리스도인으로 회심시키려다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곳에서 발렌티누스는 동료 수감자 아스테리우스의 눈먼 딸을 낫게 하는 기적을 행한다. 처형되기 전날 저녁 그는 최초의 밸런타인 카드를 작성했는데 거기에는 당신의 발렌티누스라는 서명이 적혀 있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결혼할 수 없던 군인을 위해 발렌티누스가 비밀리에 그리스도인을 위한 결혼식을 베풀었다고 한다. 당시 클라우디우스 2세는 결혼하면 좋은 군인이 될 수 없다고 믿었다는 설이 있다.


시간이 흘러 벨런타인데이는 로맨틱한 애정과 친밀한 우정의 상징이 되었다. 카드, , 초콜릿 등의 선물을 보내는 문화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졌다. 미국 축하카드협회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마다 미국에서만 1 9,000만 장에 이르는 카드가 전달된다고 한다. 절반은 배우자가 아닌 가족 구성원에게 보내지며 대부분은 아이들이 그 대상이다. 학교 활동에서 손수 만드는 카드까지 포함하면 10억 장에 가깝다고 한다. 밸런타인 카드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교사라는 점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우리가 하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 밸런타인데이에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고 보여 주면 어떨까? 어려울 때 도움을 베풀었지만 지금은 서먹한 사람에게도 감사를 전하면 어떨까? 메시지와 함께 보내는 소박한 선물로 그들이 나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알릴 수 있다. 반응에 연연하지 않고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