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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금요일 - 사과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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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33:8)

 

1980년대 초 뉴욕의 어느 예술가는 사과의 전화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과의 전화는 익명으로 전화하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그중에는 외도, 폭행, 살인을 고백하는 사람도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통화량이었다. 수십만 명이 특정한 대상을 지목하지 않고 그냥 사과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이러한 서비스에 감사를 표했다. 사람들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오랫동안 괴로웠던 마음의 짐을 덜어 낼 수 있었다.


하나님은 수천 년 전부터 사과의 전화를 시작하셨다. 전화기에 대고 사과 메시지를 남겨 봐야 실제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러나 죄를 슬퍼하며 하나님께 찾아가면 그분은 그냥 용서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너그럽게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신다( 55:7).


하나님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죄는 죄책감, 수치, 후회, 슬픔을 낳는다. 고백하지 않은 죄는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으며 자주 잘못된 길로 이어진다. 타인의 삶에 고통과 상실을 안겨 주었다는 부담감을 지니고 살면 몸과 마음이 무너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마음의 짐을 가져와 죄로 물든 과거를 그 앞에 내려놓으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씻어 주시고 자신과 하나가 되도록 고쳐 주신다.


뉴욕에서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과의 전화 서비스는 규모가 커져 1995년까지 지속됐고 TV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하늘의 용서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했다. 하나님은 너그럽게 용서를 베푸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