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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화요일 - 남다른 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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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그들은 최고의 강사를 보내 달라고 했다. 자메이카 킹스턴의 교회 지도자들은 젊은 목회자들에게 공중 전도의 세세한 부분들을 전문적으로 훈련할 복음 전도자를 원했다. 루서 워런은 전도회 강사 경험이 풍부했고 맡은 일에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위해 하나님께 성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루서 워런』이라는 책에 따르면 집회 장소가 꽉 찰 정도로 참가자가 몰렸다. 첫날 밤 강연 주제는 다니엘 2장이었다. 미국인 강사가 이 내용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젊은 목회자들이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워런 목사는 다니엘 2장을 3~4분 만에 끝내고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이어 성경의 예언, 예수의 재림, 하나님의 율법, 안식일, 심판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역 교회 지도자들은 어리둥절했다. 강사는 왜 예정과 다른 내용으로 강의한 것일까?


강의가 끝나고 워런 목사는 사람들을 단상 앞으로 불러냈다. 눈물을 흘리며 그는 하나님께 헌신하라고 호소했다. 반응은 뜨거웠고 수많은 사람이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워런 본인도 당시 왜 그렇게 설교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튿날 모든 것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킹스턴을 뒤흔들었다. 도심의 모든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1,000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워런은 지역 병원으로 달려가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도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을 발견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을 이해할 수 없는 길로 이끄실 때가 있다. 루서 워런은 하나님의 남다른 이끄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그분과 가까웠다.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 그분은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