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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월요일 - 우리 안에 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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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2:12~13)

 

손전등을 사용할 때면 배터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배터리 없는 손전등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유용한 손전등과 쓸모없는 손전등은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으로 결정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는 그 속에 무엇이 또는 누가 활동하고 있느냐로 갈린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왜 바울이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2:12). 그런데 바울은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는 바로 다음 구절에 이렇게 설명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13).


참다운 그리스도인은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 마음속에 예수가 계시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배터리 없는 손전등이나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빠진 공간을 선행, 바른말, 올바른 식생활로 채우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마음속에 예수가 계시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은 배터리 없는 손전등과 같다. 이러한 행위는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뒤 무화과 잎사귀로 몸을 가린 행위와 똑같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오시면 그분의 능력, 순결, 임재가 함께한다.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자신의 놀라운 은혜를 보여 주는 공연장이 되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삶을 맡기는 일이 일상이 된다. 그렇게 하는 법을 더욱더 배워 갈수록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어 영생을 얻게 하신다. 예수께서 마음에 계시지 않으면 영원한 삶은 환상에 불과하다.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실 때 믿음이 살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