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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일요일 -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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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8:6)

 

북아일랜드 퍼매너주에 있는 벨쿠에서 G8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주민들은 시큰둥했다. 당시 심각한 경기 침체로 벨쿠와 여러 다른 지역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국은 외빈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가게 앞을 큰 스티커와 포스터로 도배했다. 텅 빈 가게 하나는 북적이는 사무 용품점으로 꾸몄고 정육점이었던 점포는 가판대에 고기가 가득하고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꾸몄다. 그러나 실상 마을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모든 것이 좋아 보였던 북아일랜드의 모습은 겉치레에 불과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신다. 현실이 늘 유쾌하지만은 않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은 매력적인 거짓말 대신 험난한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하신다. 죄인은 자연히 천박하고 악한 것에 끌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것, 부정한 육신의 것을 좇는 마음은 사망으로 향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신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처하지만 잃은 양과 별 차이가 없는 사람이 많다. 영생은 영의 생각을 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바울은 생명과 평화를 주시는 성령께 우리의 마음을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이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세속적인 것에 중심을 두고 살면 영적인 미래는 어둡다. 저열하고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쏟으면 하늘에서 멀어지고 구원에 적합한 자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겉모습만 그럴듯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분의 임재로 가득한 사람,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한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사람은 영의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자신을 그분께 맡긴다면 하나님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 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맘에 드는 생각, 우리를 하늘 가족으로 만들어 주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