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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수요일 - 놀라운 구경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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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고전 4:9)

 

내가 보았던 가장 특별하고 멋진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옐로스톤 국립 공원이다. 미국 의회와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1872 3 1에 이곳을 국립 공원으로 지정했다. 전 세계 지열 활동의 절반을 옐로스톤에서 볼 수 있고 간헐 온천의 3분의 2도 거기 있다. 그곳에 가면 자연의 웅장함, 대지의 느낌, 생생한 기운을 모두 사진에 남기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간헐 온천을 뜻하는 영어 가이저(geyser)솟구치다라는 뜻의 아이슬란드어 게이사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증기와 함께 끓는 물을 대기에 내뿜는 온천이다. 옐로스톤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은 올드페이스풀이다. 1870년에 헨리 D. 워시번이 이름 지었고 44~125분 간격으로 분출한다. 한번에 끓는 물 18~34톤을 내뿜으며 그 높이는 56m에 달한다.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기대감을 안고 찾아와 이 모습을 구경하며 그 누구도 실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라고 성경은 말한다(고전 4:9). 관광객이 들뜬 마음으로 올드페이스풀을 찾듯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느 정도 기대감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할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하며 우리도 그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


현란한 말솜씨는 잠시 동안 군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시킬 수 있지만 우리의 언어가 꾸준한 영향력과 변화시키는 힘을 발휘하려면 삶의 모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거룩한 삶의 감화력이야말로 기독교의 가장 설득력 있는 설교이다. 논쟁은 제아무리 완전무결해도 반감을 일으키지만 경건한 모본에는 완강히 반대할 수 없는 힘이 있다(행적, 510).


그대가 세상에서 유일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그리고 성령께서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시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