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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안식일 - 진리의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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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사탄은 인류에 대한 적개심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창조 사업을 무너뜨리고 더럽혀서 인류를 구속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하나님께 치욕을 안기고 싶어 합니다. 그는 하늘에 슬픔을 가져오려 하고 땅을 재난과 황폐로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고는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결과로 이 모든 불행이 생겼다고 지적합니다.

사탄에 대한 사람들의 적개심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심어 주시는 은혜 때문에 생깁니다. 이처럼 회심시키는 은혜와 새롭게 하는 능력이 없다면 인간은 계속 사탄에게 사로잡혀 그의 지시만을 기다리는 노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생긴 새로운 원칙 때문에 지금껏 평화롭던 곳에 투쟁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인간은 찬탈자요 폭군인 사탄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죄를 사랑하는 대신에 미워하는 사람, 마음을 지배하는 정욕에 저항하여 이긴 사람은 전적으로 하늘에서 말미암는 능력의 작용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과 사탄의 영 사이에 존재하는 적의는 세상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절한 이유는 그분에게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권세가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러한 외적인 상태의 부족을 채우고도 남을 능력이 그분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았습니다. 사악한 이들이 증오를 품은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순결하고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극기 그리고 순결한 헌신의 삶은 거만하고 방탕한 이들에게 끊임없는 견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적개심이 생긴 것입니다. 사탄과 악한 천사들은 악한 사람들과 합세했습니다. 모든 반역의 세력은 진리의 투사이신 분에게 대적하고자 꾀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그들의 주님이 만났던 똑같은 적의를 경험합니다. 죄의 가증한 성질을 깨닫고 위로부터 오는 능력에 힘입어 유혹을 거절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탄과 그 부하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06~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