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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일요일 - 희망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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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4:4)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과 권위에 반역하여 파멸을 자초했습니다. 자기 아들에게 지도받는 영예를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셨기에 그들의 죄는 더 무거웠습니다. 그리스도가 모세의 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유대인의 비난은 아무런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는 순간까지 유대인에게 구속력이 있었던 율법을 준수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표상이 원형과 만나자 가축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더 이상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목숨을 내주어 단번에 위대한 제물을 드리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이전의 모든 희생 제물로 예표 되었던 것이며, 구약의 율법이 규정하는 모든 희생 제물의 의미를 완결 지었습니다.

타락한 이후로 인간은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한 의미에서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의 문제를 자기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원 사업을 짊어지셨습니다.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할지라도 그 율법의 존엄성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그분의 목적입니다. 경이로운 속죄를 믿고 자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순종적인 사람을 그분은 율법의 저주에서 모두 속량하실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창조받았을 때부터 첫 율법에 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들의 마음에 각인되어 있었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들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범하고 무죄한 상태로부터 타락하여 죄인이 되었을 때, 타락한 인류의 미래에는 한 줄기의 희망의 빛도 비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죄의 책임을 짊어짐으로 그들을 구원하려는 계획을 창안하셨습니다. 땅과 인류에게 저주가 선포되었을 때는 그 저주와 관련된 한 가지 약속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범했을지라도 그리스도를 통해 희망과 용서가 주어진다는 약속입니다. 그들의 앞날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지만 구속주에 관한 약속 안에서 빛나는 희망의 별이 인류의 어두운 미래에 빛을 비추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에게 최초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후회하고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약속을 믿었고 처절한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