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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화요일 -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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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8:1, 한글킹)

 

문학 작품에는 유명한 구절이 가득하다. “가만! 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은 무엇인가? 저기는 동쪽, 줄리엣은 태양이라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유명한 구절이다. “최고의 시기였고 동시에 최악의 때였다.”라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의 첫 문장도 유명하다. 그러나 로마서 8장처럼 강렬하고 아름다운 첫 구절도 없을 것이다.


로마서 7장에서 바울은 마음에 계신 예수님에게 굴복하지 않는 사람의 상태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7:15). 예수를 만나지 못한 삶이 얼마나 공허한지 깨달은 바울은 절박한 질문을 던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24). 만약 로마서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면 세상에서 가장 절망적인 책으로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기적인 인간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25).


그 뒤에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위대한 구절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8:1). 자신을 맡기는 삶은성령을 따라살게 되는 삶이며 이런 삶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이처럼 심오한 구절도 찾기 힘들다. 죄와 싸우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자신의 삶에 성령의 자리를 마련하는 사람은 정죄함 없는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께 굴복한 삶에서 죄는 주도권을 얻지 못한다. 예수께서 그 마음에 살고 계신다. 믿는 자에게는 희망과 확신의 삶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