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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금요일 - 유예 기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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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12:28).


예수께서 인간을 위한 탄원을 그치실 때 모든 사람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됩니다. …은혜의 기간이 끝납니다. 하늘에서 그리스도의 중보가 그칩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때가 별안간 닥칩니다. 진리에 순종하며 영혼을 깨끗이 하기에 게으른 사람은 잠든 사람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는 데 지친 나머지 주인이 오는 일에 무관심해졌습니다. 그분의 출현을 갈망하지 않았고, 끈기 있게 깨어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대하다가 실망했고 또 그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깨어날 시간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들은 세상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세상 모든 것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안전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의 귀환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관심도 없어졌습니다. 주인이 돌아오려면 한참 멀었다는 듯 그들은 무관심하고 부주의해졌습니다. 그런데 세상 것을 얻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하늘 성소의 사업이 끝났고 그들은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일이 그렇게 빨리 끝날 줄 알았다면 다르게 처신하고 간절히 기다리지 않았을까요? 이 모든 것을 내다보신 주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신 것은 시기적절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귀환은 갑작스러울 것이라고 그분은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시간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순간이라도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나태한 마음으로 그분이 올 시간을 넘겨짚고 준비를 연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이렇게 불확실성, 마지막 때의 갑작스런 임재가 언급되어 있는데도 어리석음에서 깨어나 열렬히 기다리지 않고, 고대하는 주님을 향해 정신을 차리지도 않습니다. 깨어 기다리지 않았다고 판명된 이들은 자신의 불성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 즉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세상의 깊은 잠에 빠져서 결국 잃어버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과 대조적인 무리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하늘을 향했습니다. 그들은 주인의 말씀을 입에 담고 있었습니다.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각 시대의 대쟁투>, 618~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