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2월 18일 일요일 - 구원받은 자의 행렬

guide_img.gif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20:11).

 

천년기가 끝날 때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다시 오십니다. 주께서는 구원받은 무리와 천사들의 일행을 데리고 오십니다. 그분은 찬란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오셔서 죽어 있는 악인들에게 일어나 형벌을 받으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은 바다 모래처럼 무수한 무리로 나타납니다. 그 모습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의인들은 죽지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사망과 질병의 흔적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휘황찬란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와 깨끗하게 준비된 곳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과 천사들과 함께 그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십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원수들 앞에 다시 나타나십니다. 그 성보다 훨씬 높은 곳, 찬란한 황금 기초 위에 높이 들린 보좌가 있습니다. 그 보좌에 하나님의 아들이 좌정하시고, 그 나라의 백성이 그 주위를 둘러쌉니다. 그때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권능과 위엄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글로 쓸 수 없습니다. 영원한 아버지의 영광이 거룩한 아들을 둘러쌉니다. 그분의 영광은 하나님의 도성을 가득 채우고 성 밖으로도 흘러넘쳐 온 땅이 그 빛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보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는 한때 사탄의 일에 열중했으나 마치 불 속에서 끄집어낸 그슬린 나무와 같이 구주를 열심히 따르고 깊이 헌신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거짓과 불순이 난무할 때도 그리스도의 품성을 완전하게 구현한 이들, 그리스도인 사회가 하나님의 율법을 폐지했을 때도 그 율법을 존중한 이들, 믿음을 지키고 순교당한 각 시대의 수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있습니다( 7:9). 그들은 전쟁을 마치고 승리를 얻었습니다. 달려갈 길을 달려간 뒤 상급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손에 있는 종려 가지는 승리를 표상하고, 흰옷은 이제 그들이 지니게 된 그리스도의 흠 없는 의를 상징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2~663,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