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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수요일 - 하늘 군대의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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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우리에게 위임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진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자로서 필요하다면 기꺼이 생명을 바치기까지 고난을 감수하는 희생적인 자원병으로 나서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야 할 큰 사업이 있습니다. 이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최후의 승자가 될 모든 사람은 고결하고 결연한 노력으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을 권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피로 물든 십자가의 깃발을 높이 들고 사탄을 대적하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이 사업은 자기희생을 요구합니다. 생명의 길을 걷는 내내 우리에게는 자기 부정과 십자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보화를 얻은 자들은 수고와 희생을 치를 의무가 있습니다. 영원한 상급을 바라는 자들이 아무런 희생도 감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되겠습니까?

설교하기 가장 어렵고 실천하기 가장 까다로운 덕목은 자기 부정입니다. 탐욕스러운 죄인과 자아는 이기적인 목적에 돈을 써 버림으로 마땅히 실행해야 할 선한 사업의 문호를 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머물며 구주와 교제를 나누는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누리지 못한 채 죄 가운데서 죽어 가는 동료 인간의 유익에 무관심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희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훌륭한 모본을 남기셨습니다. 그분은 자기를 만족시키기보다 남들을 섬기는 일에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그분에게는 매 발걸음이 희생이었는데 그것은 제자들이 능히 해낼 수 없는 희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땅에 오시기 전에 그분이 차지했던 지위에 올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하늘 군대의 사령관이셨지만 죄인을 위해 이곳에 와서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부요하셨으나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대신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기기에 그분은 자기 영광을 내려놓고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