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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월요일 -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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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7:1).

 

구속의 계획에는 인간의 구원을 넘어서 더 광범위하고 깊은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구원만을 위하여 세상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이 작은 세계의 거민이 하나님의 율법을 올바로 대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품성을 온 우주 앞에서 옹호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자신의 위대한 희생으로 이르게 될 결과, 즉 세상 사람뿐 아니라 다른 세계의 지성적 존재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내다보셨으므로 구세주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12:31~32).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인간이 하늘로 다가가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이 사탄의 반역을 정당하게 다루셨음을 온 우주 앞에서 입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율법의 영속성을 확립하며 죄의 본질과 그 결과를 폭로합니다.

대쟁투는 최초부터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불공평하고 그분의 율법에 결함이 있고 우주의 행복을 위해 그것을 바꿔야 한다고 증명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그는 율법을 공격하여 율법 제정자의 권위를 뒤엎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결함이 있어서 변경이 필요한지 아니면 완전하여 변할 수 없는 것인지가 대쟁투에서 드러나야 했습니다.

하늘에서 쫓겨났을 때 사탄은 이 지구를 자기 나라로 삼으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그는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굴복시킨 뒤 이 세상이 자기 것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나를 자신들의 통치자로 선택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죄인을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타락한 인류는 합법적으로 자기 백성이며 이 세상은 자신의 소유라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동등한 귀한 아들을 주셔서 죄의 형벌을 담당하게 하심으로 그들이 그분의 은총을 회복하고 에덴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을 구원하고 사탄에게 장악당한 이 세상을 탈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시작된 대쟁투는 사탄이 자기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바로 이 세상에서 결판날 것입니다.

<부조와 선지자>, 6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