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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화요일 - 첫째 칸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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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9:6).

 

속죄에 관한 중요한 진리가 이 표상적 예식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죄인을 대신하여 대속물이 받아들여지지만 그 희생 제물의 피로 죄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죄가 성소로 옮겨지도록 수단이 제공된 것뿐입니다. 죄인이 피를 드렸다는 것은 율법의 권위를 인정하고 자기가 저지른 죄를 고백하고 구속주에 관한 믿음을 통해 용서가 임하기를 바란다는 열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가 율법의 선고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닙니다. 울법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회중에게 받은 제물에서 피를 취하여 지성소에 들어가 율법 바로 위에 얹힌 속죄소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중보자의 자격으로 자신이 모든 죄를 지고 성소에서 그 죄를 옮겼습니다. 그는 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그 모든 죄를 고백하여 상징적인 의미에서 그 죄를 자기 자신에게서 염소에게로 옮겼습니다. 그 후에 그 염소는 쫓겨나며 그렇게 죄가 백성에게서 영원히 분리되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것은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으로 수행된 의식입니다. 그런데 지상 성소에서 모형으로 수행한 일이 하늘 성소의 봉사에서 실제적으로 수행됩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승천하신 후에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거기서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실물의 모형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 자체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임재 하심 가운데 지금 나타나 계시기 때문”( 9:24)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대제사장이 1년 내내 성소의 첫째 칸, 즉 성소와 바깥뜰 사이의 문으로 존재하는휘장의 안쪽에서 수행한 사역은 승천 직후 그리스도가 시작하신 일을 사역을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매일 하나님께 속죄 제물의 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와 함께 피어오르는 향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죄인을 위해 자신의 피로 아버지께 탄원하시며 자신의 의에서 말미암는 향기를 회개하는 신자들의 기도와 함께 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 이것이 성소의 첫째 칸에서 수행된 일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