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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목요일 - 진리가 세상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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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17:21).

 

성령이 임하신 후 제자들은 그분을 위해 그리고 그분이 목숨을 버리신 이들을 위해 사랑이 넘쳤으므로 그들의 말과 기도를 듣는 사람은 심령이 녹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했고 그 능력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회심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대표자로서 사도들은 세상에 결정적인 감명을 끼쳐야 했습니다. 그들이 과거 비천한 사람이었다는 사실로 그들의 감화력이 손상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커졌습니다.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그들과 함께 활동하시는 주님께 이끌림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도들의 경이로운 가르침, 용기와 신념의 말씀을 듣고 그것이 그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그분이 바로 생명의 왕이셨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자신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이 하신 사업을 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의 고별 담화에서 구주께서는 이미 견딘 고통과 앞으로 견뎌야 할 고통에 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앞에 놓인 굴욕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마음에 믿음을 키워 주고 승리자에게 주어질 기쁨을 바라보게 하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자신이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자들을 위해 할 수 있게 되리라는 사실, 자신에게서 사랑과 동정이 흘러나와 영혼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며 사람들의 품성을 그분처럼 변화시키게 되리라는 사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된 진리가 이기고 또 이기게 될 사실을 생각하며 그분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분은 말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그분은 실패도 낙담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도 그렇게 인내하는 믿음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분의 힘을 의지하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로 길이 막혀도 그들은 그분의 은혜로 전진하면서 결코 절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적>,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