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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일요일 -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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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익숙해지면 얕본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흔한 것은 눈여겨보지 않게 마련이다. 영적인 문제도 그렇다. 죄에 친숙해지면 죄의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위험이 생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그 해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음욕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 사회를 휩쓸고 있다. 사탄이 여기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 문제는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팔리는 잡지들은 늘 선정적인 헤드라인을 달고 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된다. 매장 진열대에는 한 세대 전만 해도 용납되지 않았던 그림들이 걸려 있다. 일반 대중이 보는 신문과 웹사이트에서 외설적인 문제를 밥 먹듯이 다룬다.

이런 우려를 구닥다리 사고방식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육체의 정욕은 영혼에 싸움을 걸어오는 것(현대어성경)이라고 말한 베드로의 경고를 명심해야만 한다. 베드로는 부적절하게 빠져든 정욕은 영적인 행복을 거스르는 싸움이라고 말한다. 지나고 보면 결국 예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하는 길들이 있다. 죄는 무해하지 않다. 그리고 사탄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약해지는지를 알고 있다. 성경은 영원한 유익을 얻으려면 사회가 용인한 몇 가지 문제에 등을 돌리라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경고한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수많은 사람이 만약 유혹에 저항했다면 그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육욕적인 죄에 저항하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말한다면 잘못이다. 반면에 이런 유혹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겨 낼 수 없다고 말해도 그 또한 잘못이다. 사탄은 6천 년 동안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유혹 방법을 계속해서 탐구했다. 베드로의 권면에 따르면 우리는 맹렬한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발자국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떨쳐 내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