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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화요일 - 입을 크게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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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81:10)

 

 

하나님은 우리가 담대히 기도하며 대단한 것을 요구하기를 기다리신다고 엘리사는 마지막 행동으로 분명히 보여 주었다. 어린 임금 요아스가 몰려오는 아람 군대에 겁을 먹고 엘리사를 찾아왔다. 적군이 있는 방향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요아스의 손을 붙잡고 엘리사가 말했다.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왕하 13:17).


그러고 나서 엘리사는 요아스의 믿음을 테스트했다.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18~19).


선지자가 언짢아했다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요아스의 믿음이 탐탁지 않았다는 표시이다. 적군을 물리치도록 선지자가 도와줄 것을 알면서도 요아스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지 않았다. 땅바닥을 고작 세 번밖에 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 은혜를 별로 구하지 않았음을 가리킨다. 하나님 백성의 지도자다운 결단력과 헌신이 있었다면 여러 차례 바닥을 쳤을 것이다. 왕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했고 하나님의 이름은 굴욕당했다.


하나님께 큰 것은 구하지 않고 시시콜콜한 것만 구하는 사람도 요아스와 같다. 여러분이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나라를 구하고자 기도하던 존 녹스를 생각하라. 병마와 싸울 때는 눈을 뜨게 해 달라던 맹인 바디매오를 떠올려 보라. 하나님은 사막에서 한 민족을 먹이셨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다. 바다를 갈라 길을 내고 이집트 군대를 물로 덮으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까지 준비해 놓으신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늘의 하나님은 위대한 선물을 주시는 기적과 구원의 하나님이다. 우리를 위해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라. 그분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