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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화요일 - 보살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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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10:29, 31)

 

작물을 가꾸는 사람이라면 씨앗을 심는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릴 것이다. 어린 식물은 가녀리고 연약하므로 결실을 맺기까지 손이 많이 간다.


작물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물을 주되 너무 많이 주면 안 된다. 잡초도 뽑아 주고 비료도 뿌려야 한다. 햇빛이 필요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원칙은 영혼 구원에도 동일하다.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사람은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예수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과 용기가 생기도록 그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초신자는 충분한 물과 양분이 필요하다. 어린 식물을 비바람에서 보호해야 하듯 초신자도 교회 안에 존재하는 파괴적인 요소들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그들은 비판적인 교인 때문에 실망하기 쉽다. 어린 식물에게 물이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해가 되듯이 갓난아기 같은 신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알려 주면 역효과가 난다.


교회는 믿음 안에서 자라는 이들에게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한다. 교회를 찾아온 이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성경 연구에 흥미를 보이면 끝까지 친절하게 답해 주어야 한다. 세상을 버리고 교회를 찾아온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온 힘을 다해 격려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매우 귀한 존재라고 하시며 자신이 우리에게 하시듯 우리도 남을 보살펴야 한다고 요청하신다. 단순히 무관심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등진 사람이 많다. 시간을 들여 관심을 보이느냐에 따라 경험 없는 신자가 그리스도인으로 정착할 수도 있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