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2010년 1월 3일 일요일 - 누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욥 11:7).

우리는 하나님을 찾음으로써 발견할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그 아들은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의 본체의 형상의 표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알기 원한다면 그리스도를 닮아야만 한다. …곧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순결한 생애를 사는 그런 신자는 하나님께 대한 더욱 명확하고 보다 고상한 개념을 얻게 될 것이다.…

영생은 하나님의 율법의 두 가지 큰 원칙, 곧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다.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나머지 여섯 계명은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제시하고 또 명령하고 있다. 이 계명들에 순종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하는 지식을 진정으로 소유하였음을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인간을 위하여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써 드러난다. 구름 기둥 가운데 가리운 바 되셨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이 사랑에 관하여 지시하셨다. 그는 그의 택하신 백성들이 서로를 대하는 일에서 준수해야 할 규칙으로 하늘의 원칙을 명확하고도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인간 생애 동안 이 원칙대로 생활하셨다. 그리스도는 그를 따르는 자들의 생애를 다스려야 할 동기를 자신의 가르침 가운데서 제시하셨다.…

진리를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을 남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열성적이고 자아 희생적인 노력을 통해 그 증거를 나타낼 것이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그들은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서로 사랑하는 일은 그들을 그리스도께 연합시키는 황금 고리가 될 것이다. 그들의 생애는 성화되고 숭고한 연합 가운데 그리스도의 삶과 일치된다. …이러한 연합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을 심령에 끊임없이 흘러들게 하며, 또다시 다른 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흘러 나가게 할 것이다.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모든 이의 필수적인 특징은 사랑과 인내와 이타심으로 꼴 지어지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품성의 감화가 드러나는 것이다. 이런 특성은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하는 친절한 행동을 통해 배양된다.1

 

우리에서 벗어난 양은 모든 양들 가운데서 가장 가련한 양이다. 이 양은 목자가 찾아오지 아니하면 혼자서는 돌아오는 길을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도 이러한 양과 같다. 그는 마치 길 잃은 양처럼 가련하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구하러 가지 아니하면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을 결코 찾을 수 없다(COL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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