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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목요일 - 측량할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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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구하노라( 3:19, 킹흠정)

 

1800년대의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은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방법을 꼽아 볼게요.

내 영혼이 닿을 수 있는 그 깊이만큼,

넓이만큼, 그 높이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신의 가장 유명한 시에서 브라우닝은 남편에 대한 사랑을 서정적이면서도 세밀한 필치로 묘사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가기를 바랐다( 3:19, 킹흠정). 지식을 넘어서고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는 사랑을 진정으로 깨닫기를 바랐다. 타락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드라마틱 하기에 요한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요일 3:1)라며 감동에 젖어 말했다. 그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라고 요청했다. 그것이야말로 지식을 뛰어넘는 사랑을 깨닫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조용히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이나 그리스도인다운 행동 여부를 따지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신다. 요한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기록했다(요일 4:19). 하나님은 죄지은 아담과 하와를 위협하거나 저주하려고 찾으신 게 아니라 자신이 무한한 값을 치러서 그들에게 영생을 주고자 찾으셨다.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 인간이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다 허용하신다는 말이 아니다. 사랑은 면제가 아니며 영원한 문제에 눈감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확실하고 영원하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고 죄인 대신 예수님을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히 이해될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완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