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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안식일 -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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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6:24)

 

남아프리카에서는 10시간마다 코뿔소 한 마리가 죽임을 당한다. 불법 사냥으로 코뿔소의 개체 수는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줄었다. 코뿔소는 습관의 동물이기 때문에 쉽게 잡힌다. 코뿔소가 지나간 정황이 포착되면 사악한 사냥꾼들이 할 일은 기다리는 것뿐이다. 코뿔소는 다시 돌아오며 무장한 밀렵꾼들에게 쉽게 잡힌다.


코뿔소의 급격한 감소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밀렵은 미국의 뉴저지만큼이나 광활한 보호 구역인 크루거 국립공원에 주로 발생한다. 2007~2014년에 남아프리카에서 코뿔소 도살은 92배 이상 급증했다. 킬로그램당 6만 달러나 하는 코뿔소 뿔은 아시아 암거래 시장에서 금이나 코카인보다 더 비싸다. 약효가 있다고 믿는 이들 때문에 코뿔소 뿔은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상품이 되었다. 그런데 코뿔소 뿔의 주성분은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이루는 단백질과 동일한 케라틴이다. 의학적으로 보면 자기 손톱을 씹어 먹어도 코뿔소 뿔을 먹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가장 값비싼 상품은 구원이다. 하지만 영생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영생은 누구든지 얻을 수 있다. 그런데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기보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택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죄인과 구원 사이에서 놓여 있는 것은 그 죄인의 의지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일은 유쾌하지도, 쉽지도 않다. 이기적인 자아에 빠져들고 싶은 충동은 매우 실제적이며 또 강력하기도 하다. 자신의 욕망을 거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절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성경은 어떤 시험이든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마련해 주신다고 약속한다.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찾으며 그리스도의 의에 호소하는 사람은 결코 거절당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며 가장 값진 것을 얻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