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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금요일 - 털리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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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13:45~46)

 

2백 년 전, 오하이오주와 미시간주는 좁고 긴 땅을 서로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며 다투었다. 이 분쟁은 털리도 전쟁(Toledo War)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싱거운 사건이었다. 미시간과 오하이오는 서로 자신들의 근거가 정당하다고 주장했고, 오하이오 의회 대표단은 미시간에서 문제의 땅 1,212 km²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시간이 주()의 자격을 얻지 못하게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미시간은 주로 승격하고 싶었으므로 그 땅을 양보하는 대신 연방 정부가 제공한 땅 수천 km²를 받기로 했다. 그 땅이 바로 오늘날 미시간주의 상부 반도이다. 그 당시에는 미시간주가 불리한 협상을 했다고들 여겼다. 하지만 10년이 채 안 되어 상부 반도에서 광물이 발견됐고 구리, 철광석 광산에서 생산된 광물은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의 생산량보다 훨씬 값어치가 높았다.


무언가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원은 분명 우주에서 가장 평가 절하되고 있는 상품일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신다( 3:16). 죄도 없고 질병도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이야기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보다 앞서 지금 이 세상에서도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선사하신다( 10:10 참조). 타락한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딸로, 하늘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면 죄책에서 벗어난 삶, 모든 죄를 용서받는 삶, 의미로 가득한 삶이 펼쳐진다.


예수님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한 뒤에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들인 어느 상인의 비유를 들려주셨다( 13:46). 이야기의 주인공은 진주의 값어치를 알았기에 그것을 얻고자 가진 것을 전부 팔았다. 예수님도 여러분을 위해 가진 것을 전부 주셨다. 여러분은 원하기만 한다면 온 하늘이 주는 것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것에 비하면 이 세상 것은 그 무엇이든 한 푼의 가치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