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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월요일 - 신앙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얻나 -오직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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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5:39)

 

초등학생이 하나님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일까? 조그만 잘못도 샅샅이 뒤져서 다 찾아내는 무서운 우주 경찰관의 모습일까? 손주의 모든 어리광을 다 받아 주는 자상한 할아버지 같은 분일까? 혹은 우주의 먼지에 불과한 인간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존재일까? 아니면 나 한 사람 때문에 자신의 독생자 예수까지 죽게 하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분일까?

기독교에 대해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과연 그 하나님을 알 길은 있는 것인가?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나님의 선한 창조에 왜 악이 들어왔는가? 왜 우리는 아담의 죄 때문에 고통 받아야 하는가? 예수는 누구이며, 꼭 믿어야 하는가? 교회는 꼭 다녀야 하는가? 믿으면 됐지,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하는가? 복음이면 됐지, 굳이 율법이 필요한가? 안식일은 여전히 유효한가? 하늘에도 과연 성소가 있는가? 세상의 종말은 오는가? 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우리의 질문은 끝없이 이어진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우리는 누구에게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답을 얻기 위해 목사님들을 찾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성경이나 기독교 서적들을 펼친다. 그러나 중세 시대에는 달랐다. 개인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도, 답을 찾아서도 안 되었다. 오직 교회만이 이런 문제에 답할 수 있었는데, 이는 사제들의 말이 곧 진리였기 때문이다. 니케아 신조, 콘스탄티노플 신조, 칼케돈 신조 등은 교회가 제시한 답변들을 공식적으로 요약한 것들이다. 키프리아누스의 말처럼 로마 가톨릭은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했다. 죄를 용서한다는 면죄부 판매가 가능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 있었다.

고착화된 신조들을 내세워 교회가 신적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경계했던 재림교회는 종교 개혁자들이 외친오직 성경사상을 기초로 성경만이 그들의 유일한 신조임을 강조한다. 그들에게 <28개 기본교리>는 고착화된 신조가 아니라 신앙의 도리를 합리적으로 설명한 해설서이다. 이번 한 달 동안 스물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기독교의 본질적 질문들에 대한 성서적 답변을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