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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목요일 - 가장 사랑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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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3:17)

 

복음이 신속히 전파되거나 가로막혀서 생기는 결과를 우리는 기껏해야 자신이나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만 여깁니다. 이것이 하나님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죄가 우리의 창조주께 가한 고통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온 하늘이 그리스도의 고뇌로 말미암아 함께 고통을 겪었지만, 그 고뇌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오셨을 때 시작되거나 끝난 것이 아닙니다. 죄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의 마음에 고통을 안겨 주었고 십자가는 우리의 둔한 감각에 그 고통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옳은 길에서 떠날 때마다, 잔인한 행동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때마다 하나님은 슬픔을 느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로 원수에게 정복되어 압제와 무자비와 죽음의 재난을 맞이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습니다( 10:16; 63:9).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8:26).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을 때( 8:22), 무한하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연민으로 고통을 겪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거대한 수용소 같아서 그 모습은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비참합니다. 이 현실을 그대로 인식한다면, 우리는 마음에 너무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그대로 느끼고 계십니다. 죄와 그 결과들을 멸하고자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아들과 협력하여 이 비참한 광경에 종지부를 찍게 하셨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교육』, 26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