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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일요일 - 물살을 거스르는 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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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8)

 

어린 시절 나에게 가장 멋진 곳은 집에서 백여 미터 정도 떨어진 강이었다. 뒷문으로 나가면 우리는 30초 내로 강둑에 올라설 수 있었다. 나는 그 강에서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상류로 헤엄쳐 올라가는 것은 고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류로 내려가는 것은 아무런 힘도 들지 않는다. 심지어 죽은 동물도 하류로 떠내려간다. 살아서 계속 물장구를 쳐야만 방향을 거스를 수 있다.


사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물결을 거스르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그 삶은 죄, 나태함, 부주의의 물결을 따라 흘러내려가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떠가는 것은 쉬운 길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누구든 세상의 흐름을 따르는 사람은 성령의 물결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다. 호세아 11 4절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대하시는 방식을 설명하면서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다라고 했다. 예수님은 성령께서 세상을 책망한다고 하셨다. 예레미야 31 3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하나님의 성령은 세상을 책망하면서 자신에게로 이끄신다. 수많은 사람이 불안을 겪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끄심에 줄기차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길을 잃고 싶다면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호소,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의 은혜를 저버리기만 하면 된다.


오늘 그분의 이끄심에 저항하지 말라. 마음을 예수께 바친 사람은 하늘의 초청을 거절하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런 일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물줄기를 거슬러 헤엄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기 가슴에 묶어 데려가고자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