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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월요일 -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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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1:15~16)

 

아가는 솔로몬과 그 아내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뜻이 있다. 누군가는 강아지를 사랑하고, 할인 판매를 사랑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랑하고, 어머니를 사랑한다. 저마다 종류가 다른 사랑이다. 그러나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이다.


아가에 나타난 사랑을 생각해 보라. 여기서 두 주인공은 사랑에 흠뻑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열정적으로 사랑하신다. 생생하고 강렬하게 하나님을 사랑할 특권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졌다. 요한계시록 2 4절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실망감을 나타내신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2:4). 첫사랑이란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어요.라고 말하는 사랑이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랑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사랑이기도 하다. 서글프게도 그러한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진다.


첫사랑이 식어서 껍데기만 남은 그리스도인처럼 살 수도 있다는 점이 인간의 비극이다. 그렇다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설렘과 두근거림이 전부라는 말은 아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 매일의 삶을 맡긴다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더욱 자라나고 깊어질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소망에 녹아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