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수 지방에 집단 서식하는 '마카카 푸스카타'라는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약 30년간 살고 있는 지역에서 관찰되었습니다. 

1952년 과학자들은 모래 속에 고구마를 파묻어 놓았습니다.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좋아했지만 흙이 묻어 먹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모'라고 불리는 18개월 된 원숭이가 처음으로

근처 냇가에서 고구마를 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모는 고구마 씻어먹는 방법을 엄마원숭이에게 가르쳤고 친구에게도 알려주었습니다.

고구마 씻어 먹는 방법을 배운 원숭이들은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마리 두 마리 늘어나다가 약 100번째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먹는 순간

그 지역 원숭이들이 삽시간에 모두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다른 지역에 사는 같은 종류의 원숭이들도

모두 고구마를 씻어먹었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서 달라지는 순간의 경계점을 '임계치'라고 부르는데

100번째 원숭이가 바로 그 임계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이 휴지를 줍는다고 우리 교회가 깨끗하게 되겠어?'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 한 사람이라도 깨끗하게 하자'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 두 사람 늘어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교회 전체가 깨끗해지고 마을 전체가 깨끗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이 찬미를 크게 한다고 소리가 들리기나 하겠어?'가 아니라

'나 한 사람이라도 크게 찬송하며 예배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생각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아름답고 힘찬 찬미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변화는 갑자기 모두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될 때 어느 순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나 한 사람이 교회를 바꾸고 학교를 바꾸고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늘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디모데전서 4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