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는 도봉삼육초등학교 5학년 3반 반장입니다.

어느날 점심시간에 선생님께서는 철수를 부르셨어요

“철수야! 친구들에게‘재미 있는 성경이야기’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이야기 해 주겠니!”

선생님이 읽어보니까,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교실로 돌아온 철수는 친구들에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얘들아! 선생님이 ‘재미 있는 성경이야기’한 번 읽어보라고 하셨어. 책이 참 좋데”

 

그 말을 듣고 영수는 이렇게 대답했어요.“내일까지 재미있는 성경책 읽어오라고”

또 한 친구는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뭐라고, 내일까지 안 읽어 오면, 혼난다고”

 

밖에서 놀다가 들어온 꽃님이는 철수가 앞에서 무슨이야기를 했는지 햇님이에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햇님이는

“어! 선생님이 내일까지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책 읽어오라고 했데, 안 읽어오면 혼난데”

라고 알려주었어요.

 

5학년 3반 친구들은 선생님의 마음을 잘 이해했을까요?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을 위해서 책을 한번 읽어보는게 좋겠다! 라고 부탁 하셨는데

친구들은 선생님께서 명령하신줄로 생각하고, 안 읽으면 혼나게 될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레 8:35)

***

이와같은 일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일어났어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야기 해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사랑과 생명안에서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방법 열가지를 알려 주셨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 열가지 방법을 명령으로 받아들였어요

“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19:8)”

그리고, 잘 지키지 않으면 혼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언제나 그 말씀을 두려워 하게 되었어요.

***

점심시간이 마치고,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을 때,

꽃님이가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께 물어보았어요!

“선생님 내일까지 책 꼭 읽어와야되나요?, 안 읽으면 혼나나요?”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내일까지 안 읽어와도 괜찮단다.

그렇지만, 너희들을 위해서 이 책을 꼭 한번 읽으봤으면 좋을 것 같구나!”

꽃님이는 마음이 편해져서,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하나님께서 주신 열가지 방법, 우리가 십계명이라고 부르는 율법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혼내키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안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주신거예요.

 

우리친구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을 두려워하기 보다 좋아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