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95세 된 아버지를 모시는 한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3년 전 늙은 아버지가 "금강산에는 1만 2천 봉우리가 있다던데..." 하면서
금강산에 가고 싶은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를 금강산에 꼭 모시고 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버지를 높은 산에 오르시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고 연구한 끝에
알루미늄으로 된  가벼운 지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6월에 아버지를 태운 지게를 지고 금강산을 보여드렸다고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지게의 무게 때문에 양팔에 시커먼 피멍이 들었지만
너무나 보람있고 기쁜 여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후에 이 소식이 중국에 전해져, 아들은 중국의 한 호텔에 초청을 받았고
많은 중국 기자들이 몰려들어 효자 아들의 소식을 취재 했다고 합니다. (제주일보)

아들은 칠 형제자매 중 막내아들인데
아버지가 자녀들을 키우시느라고 많이 희생하신 것을 알고 깊이 감사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 다치고 힘들어도 기쁘게 아버지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베푸신 큰 사랑과 은혜를 이해한다면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과 하나님의 큰 사랑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헤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에배소서 6장 2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장 5절).

*아들 이군익(45세)씨는 이선주(95)씨의 7남매 중 막내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