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었어요.

바로 앞에 가파른 언덕이 보였어요.

소년은 혼자서 그 길을 오를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수레를 옆에 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했어요.

사람들은 바쁘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하거나 그냥 지나쳐갔어요.

누구 하나 도와주려 하지 않았어요.

소년은 '사람들이 참 냉정하구나' 생각하며 할 수 없이 혼자서라도 해보기로 했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매우 힘들고 어려웠어요.

그런데 아이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수레를 끄는 모습을 보자

사람들이 하나둘 달려왔어요.

"힘내렴. 뒤에서 밀어주마."

"같이 해보자."

너도나도 도와준 덕분에 소년은 무사히 언덕길을 올라갈 수 있었어요.

소년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소년은 '해보지도 않고 처음부터 도와달라고 하면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좋은생각 8월호)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야 해요.

어떤 일을 할 때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도와달라고 하면 도움을 받기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부모님, 친구, 친척들 등. 그런 분들이 도움을 주시죠.

모든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우리를 도우시고 힘주시는 분은 누구실까요?

하나님이시죠. 하나님께 늘 기도하며 힘을 얻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54편 4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시작!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