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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원숭이가 많을까? 아, 여기에다 두어야겠다.
(들고 나온 상자를 잘 보이는 곳에 놓는다) 
상자 안에 바나나가 들어있네요.
(그때 뒤쪽에서 원숭이 가면을 쓴 도우미가 두리번 거리며 등장한다)
"어디 먹을 게 좀 없나? 맛있는 냄새가 나긴 나는데, 어디에 있지?"
(킁킁거리며 앞까지 나온다.)
"아니,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잖아. 내가 다 먹어야지"
(원숭이는 손을 구멍에 넣고 바나나를 잡은 후 어쩔줄 몰라 한다.)
"왜 바나나가 꺼내지지 않지? 이거 내가 다 먹어야 하는데, 끙끙,
어, 저기 누가 오는데 어쩌지?"
"너 원숭이 잡았다. 니가 이 바나나를 다 가져가려고 했구나."
"아이고, 원숭이 살려."

여러분 원숭이가 왜 잡혔을까요?
욕심이 많아서 바나나를 다 붙잡고 놓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예요.
결국 원숭이는 바나나도 못 먹고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답니다.

성경말씀 함께 읽어볼까요?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신명기 15장 7절, 8절)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것을 움켜쥐지 말고 펴서 
언제나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료 제공 및 사진 모델 : 새소망교회 유성옥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