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10년부터 34년 11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다스렸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억지로 신사참배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사참배는 일본의 천황을 섬기고 절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이숙 사모님은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천황 섬기는 일을 반대하다가 그만 감방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감방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감방의 죄수들은 안이숙 사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부드럽게 변했습니다. 

누구든지 안이숙 사모님 옆에만 있으면 변화된다는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 날 안이숙 사모님은 사과가 매우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중얼거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썩은 사과 하나라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정말 하나님이 사과를 주시나 안 주시나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매우 가난해서 감방 밖에서도 사과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감방으로 사과가 들어오게 되어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부자들만 먹을 수 있었던 사과를 옮기다가 

사과가 모두 얼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감옥으로 가져와서 죄수들에게 넉넉히 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우리는 사과를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먹을 것을 찾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한 개의 사과라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과를 먹을 때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분임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일제가 한국을 지배한 기간은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34년 11개월 14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