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딩동 딩동."

지난 주에 누군가가 집사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눌러서 나가봤어요.

그랬더니 반가운 택배 아저씨가 왔어요.

택배 아저씨가 준 보따리를 열어봤어요.

그랬더니 수린이와 단열이의 할머니가 보내주신 밤이 들어있었어요.

단열이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공주에서 밤 농사를 지으시는데

밤을 제일 먼저 따자마자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보내주신 거예요.

 

얼른 칼을 가져다가 밤을 칼로 까서 먹었보았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맛이 없는 거에요. 이상하다 왜 이렇게 맛이 없지?

그런데 택배 박스 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었어요.

거기에는 '금빛 나래 알밤 농장 밤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씌여 있었어요.

읽어보았더니 김치 냉장고에 보름 이상 숙성을 시켜서 먹어야 맛있다는 거예요.

너무 일찍 먹어서 맛이 없었던거에요.

밤을 김치 냉장고에 숙성을 시켰더니 색깔이 진하게 변하면서 맛이 좋아졌어요.

밤은 오랫 동안 두어야 맛있어 집니다.

 

이렇게 오랫 동안 참는 것을 인내라고 합니다.

우리 친구들도 참고 참고 참아야 할 때가 있나요? 언제 참아야 하지요?

줄서서 기다리는 일이 힘들다구요? 그래도 기다려야 하겠지요?

예배 시간이 길고 힘들어도 말씀을 잘 들으면서 참고 기다려야 하겠지요.

또 화가 날 때도 곧바로 화를 내기보다 참고 기다리는 일이 필요해요.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화나는 일도 참아야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밤을 기다렸다 먹어야 맛이 좋은 것처럼 참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새소망교회 어린이들도 잘 참고 인내하는 멋진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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