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공부를 잘 가르쳐주시고 친구들도 많이 만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지요?
 예, 시험입니다.

국어시험은 우리나라 말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 확인하는 시험이고,
수학은 숫자 계산을 얼마나 잘 하는가 하는 시험이고,
그 밖에 사회시험, 과학시험, 영어시험도 봅니다. 
옛날에는 시험문제지에 연필로 답을 쓰는 시험만 있었지만
요즘은 말하기와 듣기, 발표하기 시험도 있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만 시험이 있는 것이 아니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도
여러 가지 시험을 본답니다.   

그런데 옛날 기드온이 군사들을 모았을 때는 특이한 시험을 보았답니다.
그것은 바로 물 먹는 시험이었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칠 군사를 모았을 때
처음에는 삼만 이천 명이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숫자가 너무 많다며 전쟁이 무서운 사람은 돌려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만 이천 명이 돌아가고 만 명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많다며 사람들을 물가로 데려가 물을 먹게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물을 마구 먹었지만 (시범을 보여주세요)
어떤 사람들은 물을 손에 담아 개처럼 핥아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을 핥아먹는 사람 300명만 군인이 되는 시험에 합격시키셨습니다. 
그리고는 이 적은 사람들로 미디안과 전쟁을 해서 큰 승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 얻기를 바라시지만
하늘나라에 갈만한 사람을 찾으셔야 한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하늘에 들어가는 시험에 모두 합격하여 모두 하늘에 가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는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사사기 7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