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하나밖에 없는 중학생 딸 다영이 언니가 콩을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다영이 언니는 콩을 잘 먹지 않아요.

그러면 선생님은 "다영아, 콩은 몸을 튼튼하게 하니 먹었으면 좋겠다." 하고 

부드럽게 말해야 하는데 자꾸만 "너, 콩 먹어! 얼른 먹어! 먹을 거야 안 먹을 거야!" 하고

세게 말하며 억지로 콩을 먹으라고 하게 됩니다.

왜 선생님은 부드럽게 말하지 못하고 강하게 말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다영이 언니를 너무 사랑하니까 다영이 언니에게 좋은 것을 빨리 주고 싶어서

조금만 더 시간을 주지 못하고 억지로 시키게 되는 것이랍니다.

천천히 콩의 좋은 점을 설명하고 콩을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선생님이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만드시고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계신 것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싶으실까요? 

"너희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데 나를 안 믿어, 나를 믿어야지 구원을 얻지.

너희들 빨리 나를 믿어!" 하고 싶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을 자유와 믿지 않은 자유를 주십니다.

그분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를 꼭 믿어라." 하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믿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10살에, 어떤 사람은 30살에 어떤 사람은 70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선택을 할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려주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여러분과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게 되었으니 

이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빨리 알고 믿을 수 있게 하는 일을 합시다.

우리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믿게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바냐 3장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