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리교회는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아담한 교회입니다. (사진을 보여주세요)

장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길이 있어

여름철 유명한 휴가지이자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동호리교회의 교인들은 75세이상의 노인들과 장애인들, 4살 민재, 5살 다혜를 포함하여

약 25명입니다.

동호리교회는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와 노인아이들을 위해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참석 대상은 민재와 다혜,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이었습니다.

민재의 아버지는 건강이 약한 50대의 어른이고 엄마는 20대의 베트남 사람입니다.

엄마는 매일 밤에 일을 나가고 낮에는 자야 하기 때문에

민재는 아빠와 함께 교회에 옵니다.

다혜는 엄마, 아빠가 모두 뇌성마비 장애인인데 서로 너무나 사랑하여

기적적으로 얻는 귀한 딸입니다.

 

성경학교는 안식일 오후마다 4번에 걸쳐 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반 선생님은 교통사고로 목 아래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이정자 선생님입니다.

이정자 선생님은 기구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장애인 화가인데

장애인 화가 이정자선생님은 성경학교 로고와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붙여 주었습니다.

안식일 오후 모든 교인들이 힘을 모아 교회를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풍선을 불어 매달고 두 아이의 아기 때 사진을 코팅하여 붙이고 간식도 준비했습니다.

유일한 청년 주성목 군이 어린이 노래를 틀어주고 게임 준비도 해주었습니다.

두 어린는 너무나 재미있게 성경학교 참여하였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억절을 외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

그 다음은 "부모어린이들이 외우세요."라고 하자

아이들의 부모님과 어른들이 기억절을 외웠습니다. 창조의 둘째날

공기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모두 코와 입을 막고 숨참기를 해보았습니다.

풍선에 공기를 불어 넣어 옆 친구에게 품어주기도 했습니다.

성경학교는 교회의 축제가 되었으며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