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게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두 친구와는 친했지만 나머지 한 친구와는 썩 친하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으로부터 왕궁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겁이난 그는 혼자 가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에게 가서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함께 갈 수 없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친한 친구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는 왕궁까지만 가줄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할 수 없이 이 사람은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 찾아가 함께 가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왕궁까지 함께 가주었을 뿐만 아니라 왕 앞에서 

친구를 위해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왕이 하나님을 나타낸다면 왕궁으로 가게 된 사람은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가장 친했던 첫 번째 친구는 재물을 나타냅니다. 

사람이 하늘에 가게 될 때 재물은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친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을 나타내는데

그들도 관심을 가져줄 수는 있지만 함께 하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마지막 친구는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친구는 하나님이 계시는 그곳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재물이나 하나님을 모르는 친구들은 귀하게 여기면서

믿음을 소홀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6장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