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는 곤충이나 마디가 있는 동물들은 머리 쪽에 더듬이가 한두 쌍 있습니다.

어떤 곤충은 더듬이가 매우 길고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더듬이는 눈이 나쁜 동물들에게 앞길을 보게 하며 냄새를 맡는 감각기관입니다.

더듬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장애물을 피해가기도 합니다.

기후를 느끼기도 하며 적과 동료를 구분하고 짝짓기를 할 때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짓궂은 남자 친구들이 곤충을 잡아서 머리에 실처럼 달린 게 뭘까 하면서 

곤충의 더듬이를 똑똑 떼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곤충들은 어디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알지 못하고 같은 자리를 빙빙 도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에게도 더듬이가 한 쌍 있을까요?

우리는 곤충처럼 실 같은 더듬이가 머리에 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한 쌍 더듬이처럼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와 '기도'의 더듬이 입니다.

감사와 기도는 사람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올바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합니다. 

감사와 기도의 더듬이가 잘 발달된 사람은 마음이 부드럽고 늘 행복하지만

이 더듬이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마비되어 버리면

축복이 있어도 알지 못하고 힘들고 짜증이 많이 나며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작은 일에도 크게 감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하나님과 많이 기도하는 것이 감사와 기도의 더듬이를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은 감사와 기도의 마음의 더듬이가 잘 발달해서

늘 감사하고, 늘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빌립보서 4장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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