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이는 바닷속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알을 낳을 때는 육지로 올라와서 어두울 때쯤 알을 낳을 장소를 찾습니다.
2, 30분 정도 깊이 50cm, 넓이 20cm정도의 모래 구덩이를 만들고 그 위에 앉습니다. 
어미 거북은 보통 500개에서 1,000개의 알을 낳습니다.
그러고는 구덩이를 모래로 덮고 다시 바다로 돌아갑니다.

부화한 수백마리의 새끼 거북은 구덩이를 나와 바다로 가는데,
학자들이 이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새끼 거북들은 조직적으로 서로 잘 도우면서 구덩이를 빠져나왔는데,
알에서 먼저 깨어난 새끼들 중 꼭대기에 있는 녀셕은 천장을 파고,
가운데 있는 녀석은 벽을 허물고, 밑에 있는 녀석은 떨어지는 모래를 밟아 다지면서
다 함께 구덩이 밖으로 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학자들은 협동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구덩이에 알을 흩어놓았습니다.
그 결과 1개를 묻어 놓았을 때 27%, 2개씩 묻었을 때 84%,
4개 이상을 묻어 놓았을 때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새끼 바다거북들은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잘 극복합니다.
만약 구덩이 속에서 자신만 살려고 서로 끌어 내렸다면
바깥으로 나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좋은 생각 7월호-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중요한 선교의 일을 맡겨졌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새끼 바다거북처럼 서로 잘 협력하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밀어주고 끌어 주어서 생명을 얻는 새끼 바다거북처럼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예수님께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온몸이 그리스도께 붙어 있으니 각 지체가 서로 도와 주어
각자 맡은 일을 잘 해 내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온몸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랑 안에서 더욱 튼튼히 서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