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꿈에 하늘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천사가 그를 반갑게 맞아 주면서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엄청나게 큰 창고 앞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이 어디냐고 묻자 천사는 그 창고 안으로 이 사람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끝도 없이 넓은 그 창고 안에는 수많은 선반이 있고 
선반 위에는 아름답게 포장된 선물 꾸러미들이 가득 놓여 있었습니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니
그 선물 꾸러미에는 받을 사람의 주소와 선물을 받을 날짜까지도 정확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우 이상한 것은 대부분의 선물들이 받을 날짜가 한참씩 지난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혹시 자기에게도 올 선물이 있는지 보게 해 달라고 헀습니다. 
천사를 따라 자기 이름이 적힌 방으로 자가 거기에도 천장에 닿도록 많은 선물 꾸러미가 쌓여 있었습니다.
선물 꾸러미를 살펴보던 이 사람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그것은 자기에게 그것이 정말 꼭 필요했던 선물과 그 순간의 날짜가 정확하게 적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것이 여기 있느냐고 묻자 천사는 슬픈 얼굴을 하며 "우리는 선물 꾸러미를 싸놓고 요청만 오면 즉시
전달할 준비를 하고 기다렸디만 끝내 요청이 오지 않아 여기 이렇게 쌓여 있는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성경말씀 야고보서 1장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손에 열쇠를 가지고도 열어보지 않은 창고 속에는 오늘 내가 필요한 선물이 가득 들어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도의 열쇄를 적절히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