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한 해가 거의 지나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이 태어나시지는 않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음을 감사하는 날이 되기 바랍니다.

 

상점이나 건물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나요?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다양하고 예쁜 장식품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는 최고의 나무는 한국의 구상나무입니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하기에 모양이 알맞을 뿐만 아니라

나무 향기가 매우 진하고 상쾌합니다.

구상나무는 우리 나라의 한라산과 지리산 같은 높은 곳에서 많이 자라며

땅이 비옥하면 200년에서 300년까지도 삽니다.  

어릴 때는 서늘한 곳을 좋아하고 자라서는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구상나무의 꽃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피는데 색깔이 빨강, 분홍, 주황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8월에서 9월 사이에 솔방울 열매가 맺힙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멋진 나무를 100여년 전에 독일에서 가져다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다듬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팔고 있다고 합니다.

 

구상나무 열매는 위쪽으로 뻗는 특징이 있습니다.

솔방울의 끝 부분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 마치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건강의 축복, 좋은 음식과 옷을 주신 축복, 지혜와 지식이 자라게 해 주신 축복 등

모든 축복에 대해 감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재능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시편 1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