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하나님을 잘 믿는 김장로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장로님이 설교를 맡아 교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차를 타려는데 발등에 무엇인가 '툭'하면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급하고 교회에 빨리 가기 위해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여 설교하러 올라가면서 헌금을 챙기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장로님은 그제서야 집을 떠날 때 '툭'하고 떨어진 것이 바로 지갑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지갑에는 현금이 삼천육백만원이나 있었고 카드도 들어있었습니다.

정말 큰일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순간적으로 눈을 감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지갑 옆으로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을 감겨 주옵소서.'

장로님은 믿음으로 설교를 했고 예배가 마친 후에

점심 먹자는 말을 뿌리치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지갑은 길 한복판에 그대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감사와 감동으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지갑을 주워보니 얼마나 많은 차가 지갑 위로 지나다녔는지

지갑이 헤어질 대로 헤어져서 찢어질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던 돈은 아무 문제 없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낡아진 지갑을 붙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새부산교회 김창화 장로님 이야기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 107편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