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는 6살 이었어요 선희에게는 십일금통이 있었어요. (십일금통을 만들어 보여 준다)

십일금통이 무엇이냐 하면 용돈을 2000원 받으면 200원, 1000원 받으면 100원을 넣는 거예요.

10분의1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십일금 이에요. 십일금을 왜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니까 감사의 표시로 하나님께 드리는 거예요.

선희는 십일금통이 차면 돈을 꺼내서 교회에 가져가서 헌금봉투에 넣어 헌금시간에 냈어요.

선희네 집 옆은 슈퍼였어요. 그래서 슈퍼를 늘 지나가야만 했어요.

슈퍼에는 초콜릿, 빵, 과자, 아이스크림, 선희가 좋아하는 것은 다 있었어요.

선희는 슈퍼 밖에서 쳐다볼 수밖에 없었어요. 왜냐하면 돈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집에 왔는데 아이스크림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거예요.

고개를 들었는데 책상위에 십일금통이 보였어요. 꽤 많이 찬 것 같았어요.

‘하나만 꺼내서 사먹어도 표시 안날꺼야.’

하나 꺼내서 아이스크림 사먹었어요. 맛있었어요.

다음날에는 과자, 그 다음날은 빵을, 처음에 돈을 꺼낼 때는 겁이 났는데 사 먹을 때는 다 잊고 그저 행복했어요.

십일금통에 돈을 다 써 버렸어요. 들통날까봐 항상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고 불안했어요.

어느 날, 엄마가 십일금통을 가져오라고 했어요. “엄마 다음에 낼게요~ 다음에요.”

선희가 자꾸 다음에 낸다고 하니까 엄마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도 눈치를 채시고 텅 빈 십일금통을 앞에 놓고 선희에게 말했어요.

“십일금은 하나님의 돈이야. 이 돈을 쓰면 하나님의 돈을 훔친 것이나 마찬가지란다.”

선희는 이 말이 귀에 쏙 들어왔어요. 무서웠어요. ‘내가 하나님의 돈을 훔치다니’

선희는 눈물이 났어요. 엄마와 손을 잡고 기도를 했어요.

“사랑하는 예수님, 다시는 십일금을 꺼내서 함부로 쓰지 않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선희는 자기가 한일이 잘못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후로 선희는 십일금을 함부로 꺼내 쓰지 않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십일금을 철저하게 냈답니다.

회사에 가서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면 뭘 받나요? 월급을 받아요.

월급은 많이 받을 때도 있고 적게 받을 때도 있어요.

맨 먼저 뭘 할까요? 십일금을 내지요. (예: 월급을 200만원 받았어요. 십일금 얼마를 낼까요?)

이렇게 십일금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를 쓴답니다.

선생님에게는 두 자녀가 있어요.

십일금통이 두 개 있지요. (십일금통 두 개 보여준다.)

용돈을 받으면 10분의 1을 여기에 넣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어린이들을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우리도 감사의 표시로 십일금을 준비해서 더 많은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9장7절

 

준비물: 십일금통

 

제공: 천안서부교회 이선미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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