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등장한다) 일년 만에 이 산타 할아버지가 여러분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러 왔습니다.
1775년부터 1783년까지 미국에서는 독립전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펜실베니아 주 에프라타의 와일드맨은 같은 마을 덩커 교회의 밀러 목사에 대해 매우 나쁘게 말했습니다.
그는 밀러 목사를 아주 미워하고 괴롭혔습니다.
후에 와일드맨은 군인이 되었는데 영국군과의 전쟁 중에 스파이 짓을 한 일이 드러나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밀러는 그의 소식을 듣고 쉬지 않고 60마일 즉 96 킬로미터, 25시간의 거리를 꼬박 걸어 필라델피아로 갔습니다.
그리고 조지 워싱턴 장군을 만나 와일드맨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나쁜 일을 했기 때문에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밀러는 와일드맨은 자신의 친한 친구가 아니라 자신을 매우 욕한 사람이라고 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워싱턴 장군은 자신을 욕하는 사람을 위해 하루 이상 걸어왔다는 말에 매우 놀라며 와일드맨을 용서해 주기로 했습니다.

밀러는 이 소식을 와일드 맨에게 전하려고 다시 하루 이상의 거리를 되돌아갔습니다.
와일드맨은 밀러가 오는 모습을 보며 동료 죄수들에게 
그가 틀림없이 자신이 잘못되는 모습을 보러 왔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밀러는 군중을 뚫고 들어와 와일드맨에게 워싱턴 장군의 용서한다는 사면장을 전해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많이 미워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도 미워하지 않으시고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선물과 음식, 크리스마스 트리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 대한 예수님의 큰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