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할 일을 잘 계획하고 도와주는 사람을 '플래너'라고 합니다.

파티를 멋지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람을 '파티플래너'라 하고,

결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사람은 '웨딩플래너'라고 합니다.

예배가 감동적인 좋은 순서가 되도록 계획하는 사람은 '워십플래너'라고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잘 해내려면 미리 계획을 분명하게 세우고 계획에 따라 해나가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추어 해야 하고,

돈을 많이 벌려고 해도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일을 해 나가야 합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는 사람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은 바삐 서두르지 않아도 차근차근 훌륭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계획이 없는 사람과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어리지만 공부를 하거나 놀 때에도 미리 계획해서 하는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어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면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하거나 일할 지 계획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정말 어려운 일은 우리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되야 할 지 계획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들도, 어른들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세상 모든 일을 아주 잘 계획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도 계획적으로 실수 없이 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도 계획적으로 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 수 많은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어떤 사람이 되야 하는가에 대한

최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항상 어떤 일을 어떻게 결정해 나가야 할 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면서 자신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야 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길을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장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