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들이 떼를 지어 숲속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두 마리의 개구리가 깊은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개구리들은 구덩이가 얼마나 깊은지 보고는 두 마리의 개구리에게 아무래도 빠져나오기 어렵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마리의 개구리는 친구들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밖으로 나오려고 온 힘을 다해 구덩이에서 점프를 했습니다.

친구들은 구덩이가 너무 깊으니 뛰어보아도 소용없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두 마리 중 한마리는 뛰는 것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마리의 개구리는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한 더 높이 뛰었습니다.

 

친구들은 너무 힘쓰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개구리는 더욱 열심히 뛰어 결국에는 구덩이 밖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달려가 너는 우리가 하는 말을 듣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개구리는 자신이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 개구리라고 답했습니다.

귀머거리 개구리는 친구들이 계속해서 열심히 뛰라고 격려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힘을 다해 뛰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말하는 혀는 이웃에게 생명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실망한 사람에게 용기를 꺾는 말을 하면 더욱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은 용기를 북돋아주고 힘이 나게 합니다. 

개구리 친구들의 말은 정말 안 듣는 편이 더 나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힘을 주는 말을 해야 겠습니다.

 

나쁜 말은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십시오. 엡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