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연극

아버지 : 올해 포도원에 풍년이 들어 좋기는 한데 일손이 너무나 모자라는구나.

어떻게 하지, 아들들에게 도움을 구해야겠다.

얘들아, 오늘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빠지더라도 아버지 일좀 도와주어라.

아들1 : (가방 메고) 예, 아버지 제가 다할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지 : 너는 역시 자랑스런 내 큰 아들이구나. 둘째야, 너도 아버지 좀 도와라.

아들2 : 안돼요. 아버지, 오늘 오후에 친구랑 놀기로 약속했단 말이예요.

아들1 : 너는 아빠가 바쁘시다는데 애들이랑 놀 생각만 하니? 언제 철이 들꺼니?

아버지 : 허허, 그럼 할 수 없지 첫째야, 너라도 있다가 과수원으로 오너라.

 

(아버지와  둘째 아들 들어가면서 첫째 아들의 친구 등장)

친구 : 야, 첫째야, 새로운 게임이 나왔데. 빨리 가서 하자.

아들1 : 뭐? 새로운 게임? 어쩌지?

친구 : 왜? 무슨 일이 있어? 그냥 가면 되잖아.

아들1 : 사실은 오늘 아빠 일을 도와드리기로 했거든.

친구 : 가서 게임 조금만 하다가 오자. 응?

아들1 : 그러지 뭐.


(둘째 아들과 친구 등장)

친구 : 너 오늘 같이 축구하기로 했지. 빨리 가자.

아들2 : 어떻하지? 오늘 난 못갈 것 같아.

친구 : 뭐? 그런 게 어디 있어? 니가 좋아하는 해민이, 수민이, 서영이가 응원하러 오기로 했단 말이야.

아들2 : 가고 싶기는 한데 오늘 아빠가 일이 너무 바쁘시대. 아무래도 난 집에 가서 아바 일을 도와드려야겠어.

친구 :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나 먼저 간다.

아들2 : 미안해. 내일 봐. 안녕?

 

(해설자 등장) 성경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마 21:31).

하나님의 뜻을 알기만 하지 않고 순종하며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