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학교 역사 공부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불가사의'란 아주 신비하고 놀라운 것을 말합니다.

학생들은 세 명씩 네 명씩 모여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록해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낸 종이를 보시고 칭찬해 주시면서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첫째는 이태리의 원형극장이었던 콜로세움,

둘째는 인디아의 건축물 타지마할, 중국의 왕들이 적군을 물리치려고 세웠던 만리장성,

요르단의 옛날 산 속 도시인 페트라, 브라질의 돌로 만든 예수님 조각상,

페루의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 

마지막으로 멕시코 치젠이트사의 계단식 피라미드입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계속해서 무엇인가 열심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그 학생은 기록할 것이 많다고 대답했습니다.

학생은 드디어 일곱 가지를 다 기록했다며 선생님께 보여드렸고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그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첫째는 볼 수 있는 것, 둘째는 들을 수 있는 것, 만질 수 있는 것, 맛볼 수 있는 것

느낄 수 있는 것, 웃을 수 있는 것, 마지막으로는 사랑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끝나자 교실이 조용해졌습니다.

친구들은 선생님과 함께 '정말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인간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멋진 건물이나 조각품도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그러나 불가사의란 단순하고 일상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중1 천재교과서-

우리 모두가 스스로 이렇게 경이로운 불가사의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39편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