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12명의 제자는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같이 어울려 먹고 자고, 예수님이 사람들을 대하시는 모습도 보고

기도하시며 하나님과 교통하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전혀 다르게 살아왔고 성격과 기질이 다양한 제자들이었지만 3년 반동안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본 제자들은, 마치 종이가 물감을 흡수하듯 예수님을 닮아 갔어요

 

예수님의 제자들 중 가장 어렸던 요한은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제자였어요

요한은 원래 뻔뻔스럽고 욕심이 많았습니다.

요한의 성경은 불 같아서 생각 없이 설치고,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이었어요.

한번은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기위해 사마리아 마을을 지나갈 때였어요

그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곳을 지나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버렸어요

그때 요한은 "예수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여,이 사람들을 모두 태워 버리라고 하시면 어떻겠습니까?”하였어요

 

그렇게, 불같던 요한은 예수님과 3년반을 지내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친절을 보고 배우면서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을, 자신의 마음속에 채워 나갔어요

 

요한은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요?

요한이 기록한 성경책, 요한일서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아!, 우리 서로서로 사랑하자!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보여 주셨으며,

그분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진실한 사랑이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그 사랑을 배워서 서로를 사랑합시다!

 

하나님의 사랑을 잘 묘사하여 기록한 요한의 글을 보면서,

사람들은 그를 ‘사랑의 사도’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불같고 화내기를 좋아했던 요한이 사랑의 사도로 바뀌었어요.

그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생각들을 채워가다 보니

어느 순간 요한은 사랑의 사도가 되어 있었어요. 

 

우리 친구들도 언제나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품성을 닮기를 바래요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사도들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