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군대에 한 백부장이 있었어요. 백부장은 몇 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사람일까요?

문제가 너무 쉬웠나요? 네 백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사람입니다.

 

백부장이 “앞으로 가!”한 마디만 하면 백명의 병사들이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가고,

“제자리 섯”하면 백명의 병사들이 제자리에 섭니다.

 

어느날 이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심한 병에 걸려 죽게 되었어요.

백부장은 어떻게 하면 종의 병을 고쳐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신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어요.

 

백부장은 유대인 장로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내 사랑하는 종을 고쳐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부탁을 드렸어요

 

유대인 장로들은 백부장의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께 갔어요.

“예수님 이 백부장은 우리 이스라엘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교회도 지어주었어요. 이 백부장 종의 병은 꼭 고쳐주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서 고쳐주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집을 향하여 가는 길에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자기집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백부장은 급히 자기의 친구를 예수님께 보냈어요

 

“예수님, 예수님께서 저의 집까지 오시다니요. 그렇게 수고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저는 예수님을 집에 모실 말한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전해주세요

 

그런데도 예수님께서 자기 집으로 향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번에는 백부장이 용기를 내어 예수님 앞에 나아왔어요.

“예수님, 저는 예수님 만나뵈올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말씀만 하사 내 종을 낫게 해주세요”

“제 위로는 천부장이 있고, 제 아래로는 백명의 병사들이 있는데,

저의 병사들도 저의 말 한마디에 앞으로도 가고, 제자리에도 섭니다.

하물며, 예수님께서 말씀만 해 주신다면, 제 종은 반드시 낫게 될 것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병을 잘 고치는 의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으로 생각했더라면, 집에 와서 병에 걸린 사람을 고쳐주어야 하잖아요!

의사 선생님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럼 백부장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요.

 

말씀으로 병을 고치시고, 말씀으로 하시는 분... 누구실까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생겨났고, 또 무엇을 만들어주셨나요?

 

백부장은 예수님을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믿었던 거예요.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집에 오신다니요, 저를 만나러 오시겠다니요.

저는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그저 한마디 말씀만 해 주시면 저의 사랑하는 종이 낫겠나이다

 

우리 친구들도 한번 백부장이 가지고 있던 믿음을 가져보세요.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를 창조해 주신 하나님이시잖아요.

이 생명을 약속한 안식일에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새롭게 창조해 주세요.”

예수님께서는 우리 친구들을 새롭게 창조해 주실거예요.

백부장을 찾아오셨던 그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